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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ham2014
글을 읽고 쓰는 일에 매진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나도 모르게 찾아오는 삶의 권태감. 권태의 어두운그림자가 스멀스멀 드리울 때면, 가슴속 깊은곳에서부터숨이 막혀온다. 자살 충동을 느꼈을 때, 그 충동을 이기게 해 준 힘이바로 읽고, 쓰는 일이었다. 지금은 먹고 살기위해 글을 읽고 쓰는 일 외에도 다른일들을 하고있다. 나는 자신에게 계속해서 똑같은질문을 던진다. 지금 하는 일이 정말 네가 하고 싶은 일인가? 나는 그 질문에 답을 할 수 없다. 요즘도 가끔씩 알 수 없는 검은 손이 내 목을 죄어온다. 내가 언제까지 버틸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글을 읽고, 무언가를 적고 있으면 근심, 걱정들이잠시나마 사그러든다. 나는 오늘도 글을 읽고, 글을 쓴다. 살기 위해서
이 세상은 내가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자주 일어난다. 아버지가 딸을 성폭행 하기도 하고,부인이 남편을 죽이기도 하며,자식이 부모를 죽이기도 한다. 위에서 말한 사람들은 자신의 정신적인 부분을 통제하지못하고 머리로 생각하던 일을 행동으로 옮긴 사람들이다. 나는 혼자 잔인한 상상들을 해 본다. 매 번 우리집 쓰레기봉투를 물어뜯어 놓는 고양이들을잡아먹는...얄미운 초딩들을 쓰레기 봉투에 집어넣는...나의 손목을 긋는...아파트 옥상에서 뛰어 내리는... 상상 속에서나 있을법한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 정신이, 마음이 아프다는 것. 그 마음을 누가 알아채지못하는 것. 무관심한 사회. 이 모든 것들이 과연 그들만의 책임일지 생각해 본다. 내가 그들의 상황이었다면 나는 그렇게 하지 않을 수있었을까? 남을 해한..
중학교 때, 생물 선생님이 무스탕과 토스카나의 차이를설명해 줬어. 수업하는 것 보다 더 열심히 설명하더군. 그런데 요즘은 털 달린 외투를 통칭해 무스탕이라고부르는것 같아. 무스탕. 예전에는 부의 상징처럼 보였던 옷이지만,이제는 젊은이들도 부담없이 입고 다니는 대중적인 아이템이 되었어. 그렇지만 여전히 브랜드에 가면 몇 백씩 하더라.동대문 가서 사. 하나 가지고 있으면 오래도록 써먹을 수 있는아이템이긴 해. 내 친구 중에도 10년전에 산무스탕을 아직도 입는 녀석이 있어. 물론 걔가 옷관리를 잘 해. 무스탕은 청바지, 슬랙스 할것없이 다 괜찮게 잘어울리는 것 같아.
할배 개멋있다. 그저 그런옷에다 야상을 입었다면 노숙자처럼보였을지도 모르겠어. 근데 그래보이지는 않지? 맞아. 안에 입은 밝은색 수트와 터틀넥 덕분에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가 연출됐네. 저 나이에 저렇게 옷을 입을 수 있다는게 참 신기해. 믹스앤 매치에는 정석이 없어. 무한으로 응용이가능하지. 정말 재미있는것 같아. 어울리지 않을것 같은 옷들을 뒤섞어 매력적인룩을 만들어 내는. 믹스앤 매치에 능통해지면 패션감각 또한성장할거라 생각해. 나도 오늘은 야상에 자켓을 입고 나가야겠어~
내 나이 서른 다섯. 행복, 기쁨, 사랑. 이런 단어들 보다 상처, 고통, 절망.이런 단어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사랑해서 행복하다. 지독한 고통을 이겨내다. 무엇이 더 어려운 일일까. 어떤 게 더 가치있는 일일까. 두 가지 중 어디에 더 의미를 부여해야 하는지의 답은정해져 있지 않다. 여지껏 행복을 좇으며 살아 왔다면, 이제는 상처, 고통,절망. 이런 것들과 함께하는 방법을 알아가고 싶다.
클래식한 멋에 빠져 살던 시기가 있었어. 클래식이라고 하면 남자다움, 신사, 수트, 헤링본등많은 단어들이 떠올라. 오늘은 헤링본 싱글코트를 입은 이남자에게 꽂혔어.헤링본... 맞아. 청어뼈 무늬를 헤링본이라고 하지. 겨울에 클래식한 느낌으로 코디하고 싶다면헤링본이 제격이라고 생각해. 겨울에는 외투가 코디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 클래식을 좋아 한다면, 헤링본 외투에 도전해봐. 저런건 유행도 안타. 50살까지 입을수 있지. 혹시라도 삑사리가 났다면 아버지께 선물 할수도있어. 효도아이템이 될 수도 있단 말이지. 클래식 효도아이템 헤링본 코트 ㅋㅋㅋ
포인트 아이템 때문에 고민한적 있어? 나는 그런적이 많았던 꽤 많았던것 같아. 옷을 거진모노톤으로 입고, 어떻게 하면 조금 더 나아 보일까이런 고민을 했지. 위의 사진에서는 그에 관한 조그마한 답이 숨어있는것 같아. 꼭 튀어야 포인트가 되는건 아니야. 전체적으로 칙칙한 느낌이지만 옷을 잘 입었다는생각이 드는 스타일이네. 겨울에는 비교적 스트라이프를 많이입지 않는편인데, 오히려 그런 스트라이프를 활용함으로써유니크한 느낌이 드는것 같아.
* 코어 템트리 1. 몰락한 왕의 검 - 이렐리아가 단 하나의 공격템만간다면 나는 몰왕을 가는 편이야. 2. 삼위일체 - 몰락 이후에 흥했을 때만 삼위일체를올려. 망했을 때 트포를 올리면 겜 져. 3. 얼어붙은 심장 - 이렐을 많이 해보지 않았을 때엔란두인을 썼었는데, 하면 할수록 얼심이 효율이 더좋다고 느껴. 마방템은 정령의 형상 혹은 밴시의 장막인데, 보통나의 선택은 밴시. 이것도 쓰면 쓸수록 밴시가좋은걸 느껴. 솔라리 극악임. * 라인전 팁 나도 cs 하나에 목숨걸던 시절이 있었어. 그런데까다로운 챔프를 상대로 cs를 다 챙기려고 욕심부리면 안돼. 까다로운 상대를 만났을 때엔 정글러를 기다려.정글이 갱을 안온다고 해서 죽어서도 안돼.죽고 우리편 정글탓을 하는 애들을 많이 봐왔어. 죽는건 내잘못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