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ham2014
나의 아침을 깨우는 소음 본문
요 몇년사이 동네에 신축 건물들이 많이 들어서고 있다. 글쓰고 노느라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편인데, 공사소음이 나의 단잠을 깨운다. 짜증난다.
건물 하나가 공사를 하고 끝날때 쯤이면 다시 하나가 공사에 들어가는 방식이라 소음이 끊이질 않는다. 요즘에는 '짜증' 이라고 하는 녀석을 어느정도 지배하며 살고 있다고 생각 했었는데, 아니었나보다. 그래도 공사소음 덕에 조금 이른 오전부터 글을쓰는 장점도 있네요.
우리동네는 서울 치고는 나름 시골다운 맛이 있어 좋았는데, 자꾸 새 건물들이 생기는 걸 보면 그 시골다움이 사라질까 조금은 걱정된다. 공사소음과 함께 조금씩 사라지고 있는 서울 촌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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