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ham2014
우리나라 교육의 폐해 본문
글을 쓰다 보면, 내가 얼마나 어리석은 존재인지
실감하게 된다.
가령 내 머릿속에서 A라는 내용을 생각하고 있는데,
그 내용을 글로 옮기는 일이 당최 되지 않을 때가
있다.
한 문장을 쓰려고 한 시간 이상을 고민해 본 적도 많다.
그래도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할 만큼의 단어는 외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은가보다.
글로 소통하는 것이 더 쉽다고 생각 했는데,
그것 역시 아닌가보다.
이렇게 사소한 문제로 씨름을 하고 있자면,
"내가 글쓰기에 재능이 없는게 아닐까?"
하는 질문이 불연듯 뇌리를 스친다.
뭐든 잘해야 된다는 사고방식,
이것은 내가 어린시절 받았던 교육의 폐해다.
나는 그것을 아주 잘 알고있다.
그런데 글쓰기를 잘하려고 버둥대고 있는 꼴이라니.
마음껏 비웃어 주세요~ 저는 평생 글을 쓰겠습니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다시금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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