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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만한 독자

다하는 부엉님 2015. 1. 22. 05:28




글을 쓰는 사람에게 고정적으로 글을 읽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 같다.


나에게도 그런 사람이 있다. 바로 내 여자친구다.

가끔씩 글을 읽기 싫어하는 눈치일 때는 내가 직접 읽어

주기도 하는데, 그렇게라도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정말로 크나 큰 위안이다.


자신의 글이 창피한가? 창피한 것은 잠깐동안이다.


내 글을 묵혀두지 말고, 누군가에게 보여줘라.


누군가가 나의 글을 정기적으로 읽어주는 것 만으로도

지속적으로 글쓰기를 하는 이유, 그 자체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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