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ham2014
믿을만한 독자 본문
글을 쓰는 사람에게 고정적으로 글을 읽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 같다.
나에게도 그런 사람이 있다. 바로 내 여자친구다.
가끔씩 글을 읽기 싫어하는 눈치일 때는 내가 직접 읽어
주기도 하는데, 그렇게라도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정말로 크나 큰 위안이다.
자신의 글이 창피한가? 창피한 것은 잠깐동안이다.
내 글을 묵혀두지 말고, 누군가에게 보여줘라.
누군가가 나의 글을 정기적으로 읽어주는 것 만으로도
지속적으로 글쓰기를 하는 이유, 그 자체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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