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ham2014
가치 본문
내 나이 서른 다섯.
행복, 기쁨, 사랑. 이런 단어들 보다 상처, 고통, 절망.
이런 단어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사랑해서 행복하다.
지독한 고통을 이겨내다.
무엇이 더 어려운 일일까. 어떤 게 더 가치있는 일일까.
두 가지 중 어디에 더 의미를 부여해야 하는지의 답은
정해져 있지 않다.
여지껏 행복을 좇으며 살아 왔다면, 이제는 상처, 고통,
절망. 이런 것들과 함께하는 방법을 알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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