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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함

다하는 부엉님 2014. 5. 12. 15:23




복잡했던 일들이 하나씩 정리된다.


매일 걸려왔던 독촉전화가 뜸해졌다.

귀찮게 생각했던 여자친구와 헤어졌다.


하던일도 꽤 자리를 잡았다.


아버지는 투석을 하고 계시긴 하지만 비교적 건강하시다.

어머니는 매일 죽겠다고 하시지만 그래도 가끔은 웃으신다.


나는 꽤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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