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도 오지 않던 친구에게서 문자가 왔다.
2014년 X월 X일 XXX놈과 XXX년이 결혼하는 날이에요 오셔서 축하해 주세요!
나는 결혼식에 입고 갈 옷을 고민한다.
안가도 그만인 결혼식이지만,
내가 결혼할 것을 대비해서 가야겠다 마음 먹는다.
"가서 5만원어치 축하를 해주고 3만원짜리 밥을 먹고 오겠지" 라는 생각을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