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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하는 부엉님 2014. 9. 28. 00:04




지속적인 문제들로 두통이 가시질 않는다.

눈 앞의 문제를 해결하면, 또 다시 새로운 문제.


나는 숙제를 하듯, 문제를 풀어 나간다.

이 숙제는 언제쯤 끝이날까.


기약도 없이, 빈 수레처럼 인생은 굴러간다.

공허한 마음을 달래보려 음악을 틀어 보지만 헛 수고.


런닝머신 위를 힘껏 달려 보지만 제 자리.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 것인가.


나는 오늘도 의미없는 질문을 던진다.

질문은 또 다시 나의 목을 죄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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